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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강도사’ 아닌 ‘동역사’, 안수는 아득해…

[앵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여성 목사 안수를 두고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의견을 듣기는 커녕 강도사 고시 자격을 주는 대신 ‘동역사’라는 새 지위를 만들겠다는 안을 설득했습니다. 공청회 현장을 장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지난 제108회 총회에서 여성의 강도사 고시를 허용했지만 2일 만에 이를 취소했습니다.강도사 시험을 통과 면 1년의 사역 후 목사 안수를 받을 자격이 부여되는데 결국 여성 목사 안수를 주지 않기 위해서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 때문에 남성 목회자로 구성된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T는 여성 사역자들만을 부르는 ‘동역사’라는 새 명칭을 제안했습니다.성도들을 관리하고 설교할 수 있는 강도권을 주는 대신 목사를 돕는 동역자의 의미만 부여한 셈입니다.TFT의 제안을 들은 총회 산하 신학교 졸업생들의 반발은 거셉니다.[ 이주연 전도사 / 총신대신대원여동문회 : 총신대원여동문회는 동역사를 원치 않고 강도사라는 명칭을 원합니다. 같은 역할하고 같은 지위, 같은 대우를 해주실 거면 남녀가 다른 명칭이 아니라 같은 명칭인 강도사라는 명칭을 허락해 주십시오. ]문제가 불거지자 여사회 TFT는 여성 사역자의 실질적 처우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의견 수렴의 자리였지만 TFT는 여성의 동역사 명칭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또 합동 총회 입장에서 여성 목사 안수는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닌 요원한 사안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최윤영 목사 / 여사회 TFT 사역분과원 : 여성 목사 안수를 허락하지 않는 것은 신학적, 헌법적 적법성의 이유 때문에 다년간 총회에서 부결되었고, 앞으로도 언제 통과될지 요원한 상황이며, 여성 사역자의 실질적 처우 개선을 위한 순수한 노력의 연구 결과로 본 여사회가 제안하는 이런 동역사의 지위와 명칭을 꼼수라고 폄하 격하시키면 안 될 것입니다. ]한편 공청회에서는 여성 강도권 찬성측이 합동 총회가 성경 속 수많은 예배 방식과 규칙 중 지키고 싶은 것만 지키는 이중적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찬성 측은 천주교에서는 머리에 미사보 착용도 지키지만 기독교는 하지 않는 등 예시를 들었습니다.또다른 이유로 성경이 작성된 남성 중심적 시대 배경과 오늘날 여성의 사회참여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 유창형 교수 / 칼빈대학교 : 구약에서 여성은 인구에 기록되지도 못했습니다. 숫자에. 전쟁에 참여하는 사람들만 인구에 계수됐는데 남자들만 계수가 됐죠. 그러나 지금 시대는 어떻습니까? 여성들이 당당히 인구 계수에 들어가고, 투표도 하고, 군대도 갈 수 있습니다. 이제 상식이 바뀌었다는 것이죠. ]합동 총회 산하 신학교 교육 체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여성이 목회자가 될 수 없도록 하면서 목사 후보생 과정에 여성을 선발한다는 겁니다.이외에도 졸업한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연금 제도 미비 등 여성 신학생들을 책임지지 않는 총회의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심상용 목사 / 광신대 : (여성)목사 후보생이 입학이 있잖아요. 근데 목사 후보생 아닌 사람을 공지는 목사 후보생 모집해 놓고 3년 가르치고 내팽개쳤단 말이에요. 방치했단 말이죠. 갈 길이 없습니다. ]이날 공청회는 여성사역자들의 실질적 처우 개선을 위한자리였지만, 여성 전도사들의 자리는 예배당 뒤쪽에 마련됐습니다.참가자들이 할 수 있는 질문은 시간제한으로 3개뿐 이였습니다.실제로는 동역사라는 명칭 도입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윱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4-04-30

축소시대, 사회 변화는 ‘나부터’

[앵커]한국교회는 지난 2017년 ‘나부터 새로워지자’는 취지로 나부터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2기 활동을 시작하며 ‘축소시대’를 주제로 다룬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기자][ 류영모 대표 / 나부터캠페인 2기 : 지구촌 도처에서 우울증, 분노, 울분을 참지 못하는 너도나도 분노조절 장애인처럼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부터 캠페인은 그 대답을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바로 ‘축소시대’에서 찾아보자고 하게 된 것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회를 새롭게 하자’는 기치 아래 2017년 출범한 한국교회 연합사업 ‘나부터캠페인’이 2기 활동을 재개합니다. 그 첫번쨰 포럼 주제로 정한 ‘축소시대’. 축소시대란 저출산,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며 사회 모든 영역의 기초가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구감소 위기로 수축사회를 짐작했던 홍성국 의원은 성장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나밖에 모르는’ 이기주의가 팽배해진다고 지적합니다.[ 홍성국 의원 / 저자 : 제로섬 사회가 되어 싸우다 보니까 ‘나의 생존에 올인’하게 돼요. 사람들이 나밖에 몰라. 현실 도피를 합니다. ‘나부터 캠페인’은 내 뇌를 관리하는 거예요. 전두엽을 빼서 구정물을 씻어내는 거예요. ]나부터 변화해서 내가 속한 교회, 가정, 직장에서 사회 전반을 새롭게 하자는 ‘나부터캠페인’이 지금 필요한 이윱니다. 사회학 전문가는 합계 출생률 0.72명인 현실에서 교회는 무너진 공동체 의식을 살리는 역할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최진호 명예교수 / 아주대 사회학과 : 잠재성장률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습니다. 누가 어떤 방법으로 부양할 것인가. 가정이 제1차적 돌봄의 중요한 공동체인데 가정이 붕괴되면 이 사람들은 방치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족에 대한 가치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강조해주고 중요한 에이전트가 교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홍 의원은 사회 불평등을 심화 시키는 즉, 가진 자들이 더 가지기 위한 사회 제도를 일컫는 유리바닥을 깨는 것도 ‘나부터 캠페인’에 포함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 홍성국 의원 / 저자 : 사회가 활력을 얻게 되고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사회가 될 수 있기에 교회가 이러한 유리바닥을 깨는데 앞장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 새롭게 2기 활동을 시작한 나부터캠페인은 오는 6월 3일 ‘기후위기 시대, 기후약자와의 동행’이란 주제로 2회 나부터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김혜인 입니다.

2024-04-30

백석의 군선교사들, “잃은 영혼 구원하자!”

[앵커]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 군선교국이 1박 2일간의 영성대회를 열었습니다. 강사로 나선 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는 군선교사 70명에 목회 지원비를 전달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일흔 명이 넘는 군선교사들의 찬양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웁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 군선교사회가 주최한 1박2일간의 2024년 영성대회 현장입니다. 올해 영성대회는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저녁집회를 이끈 이정기 목사는 군선교사역은 급변하는 시대에 젊은 세대에 믿음의 씨앗을 뿌려 영혼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 이정기 담임목사 / 신나는교회 : 코로나로 인해서 한국교회 위기가 아주 급속하게 빨라지게 된 거예요. 이런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될 가장 소중한 일이 무엇이게요. 잃은 영혼 찾는 거예요. 가나안 성도들 찾는 거예요. 잃은 영혼 구원하는 거예요. 군선교도 마찬가지예요. ]이 목사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영화 ‘쉰들러리스트’를 예화로 들었습니다. 히틀러는 수백만명의 유대인들을 학살했지만, 쉰들러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1100명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런 그도 더 내려놓지 못해 한 생명을 더 구하지 못한 것을 오열하며 후회했습니다.이 목사는 군선교사들도 ‘살리는 자’가 되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교사역에 필요한 지원도 잊지 않았습니다. 전체 70개 교회, 70명의 군선교사들에게 각 100만원씩 목회 지원비를 전달했습니다.평소 자비량으로 헌신하는 군선교사들은 목회 지원금으로 영혼 구원을 위해 먼저 국군장병 위로의 간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용화 목사 / 보병65여단 포병대 고방산 충성교회 : (후원금은) 우리 용사들한테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특별히 간식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그동안 1000원이나 1500원짜리 빵을 주다가 햄버거를 줄 수가 있고, 유격훈련이 시작될 때 콜라도 살 수 있는…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군선교국장 이호준 목사는 영성대회에서 새 힘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 이호준 목사 / 백석군선교국장 : 이번 영성대회를 통해서 새 힘을 얻고 또 군 선교사역을 통해서 우리 군 장병들을 위한 선교에 힘쓰기 위한 (매개체가 되겠다.) ]백석 총회 군선교국은 군선교사들의 영성을 채우기 위해 오는 5월 태국 수련회를 앞두고 있습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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